안녕하세요! 오늘은 흔히 오해되는 두 가지 개념, 즉 전략(Strategy)계획(Plan)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본 내용은 HBR(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발행한 글들을 바탕으로 필자가 재정리한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전략적 계획"이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들어보셨나요? 아마도 꽤 익숙할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하나를 던져볼게요.

 

"전략적 계획"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대다수는 이를 회사가 해야 할 활동 목록, 즉 프로젝트와 일정, 자원 배분 등을 문서화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략일까요? 아닙니다. 사실 이런 계획은 전략이 아니라, 그저 조직이 할 일을 나열한 계획서일 뿐입니다. 오늘의 목표는 여러분이 이 두 가지를 명확히 구분하고, 진정한 전략을 세우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계획과 전략의 차이

우선, 두 개념의 차이를 살펴봅시다.

  • 계획(Plan)은 프로젝트와 일정, 예산, 그리고 책임자 지정 등에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공장을 확장한다”, “신제품을 출시한다”와 같은 구체적인 활동들이 포함되죠.
  • 전략(Strategy)은 통합적 선택의 집합입니다. 이는 우리 조직이 어디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이론적 기반입니다. 즉,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한 큰 그림이죠.

출처: Roger Martin(2012),  Strategy vs. Planning: Complements not Substitutes, Medium


왜 전략이 계획보다 중요한가?

“계획만 세우면 충분한가?”

답은 아니오입니다. 계획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활동에만 초점을 맞추지만, 전략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까지 고려하여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공장을 세우고, 사람을 고용하며, 신제품을 출시한다 하더라도, 경쟁사가 이미 더 나은 전략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 결과는 뻔합니다.

 

전략은 이렇게 물어봅니다:

  • 우리는 어떤 분야에서 누구와 경쟁할 것인가?
  • 그 시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길 것인가?
  • 경쟁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전략을 세우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효과적인 전략을 세우기 위해 다음 다섯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1.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Winning Aspiration)
  2. 어떤 시장이나 고객을 목표로 할 것인가? (Where to Play)
  3. 경쟁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가? (How to Win)
  4.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 (Core Capabilities)
  5. 어떤 관리 체계를 갖출 것인가? (Management Systems)

전략과 계획의 상호보완성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략과 계획은 서로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호 보완적입니다.

  • 전략이 먼저 나와야 합니다. 전략은 방향을 설정하고, 그 방향에 맞게 계획을 세우게 만듭니다.
  • 계획은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항공사 사례를 살펴봅시다.
대다수의 항공사들이 허브 앤 스포크 모델을 따라 계획을 세우는 동안,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전략적으로 ‘포인트 투 포인트’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항공기를 사용하고, 짧은 비행에 집중하며,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채택했죠. 이것이 바로 사우스웨스트가 경쟁사들을 압도적으로 앞설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결론: 전략은 계획과 다르다!

계획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활동에만 초점을 맞추지만, 전략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결과와 경쟁 우위를 설정합니다.

전략은 단순히 ‘해야 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의 통합된 선택의 집합으로, 조직이 어떻게, 어디서, 왜 이길지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회사가 진정한 전략을 세우고자 한다면, 다섯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우리는 계획하고 있는가, 아니면 전략을 세우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1) Roger Martin is a professor at and former dean of the Rotman School of Management. He is the coauthor of Getting Beyond Better (Harvard Business Review Press, forthcoming) and Playing to Win (Harvard Business Review Press, 2013).

2) HBR On Strategy / Episode 4, The Difference Between a Plan and a Strategy

3) Roger Martin(2012), Strategy vs. Planning: Complements not Substitutes,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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